우울증에 대처하는 자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천천히~)

벚꽃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인가?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우울은 불안에서 온다. 그렇다면 불안은 왜 오는가? 불안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온다. 근데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그렇다면 새삼스럽지도 않은 미래의 불확실성은 왜 나에게 불안으로 다가오는가? 그것은 그 미래의 불확실성을 내가 해결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온다. 그 부정적 생각이 불안을 만들고 그 불안은 우울이라는 감정으로 오래 자리 잡는다. 자 이제 나와야 한다. 그 굴레 속에서 문제해결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음속으로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지금보다 나빠져 봐야 얼마나 더 나빠지겠어. 그럼 그때 해결하면 되지. 나를 믿자. 지금까지 잘 해 온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해결하지 못하면 또 어때?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원하는 곳에 도달해 있을 거야”

 

선택의 옳고 그름은 없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과 대응이 있을 뿐이다. 나의 선택을 믿고 나의 능력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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