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10년째 사용하고 있는 27인치 모니터 tv를 갈아치우기로 했다.
10년만에 알아 본 TV시진은 그야말로 신천지였다. 높아진 성능만큼 가격이 사악했다. 화면은 놀랍도록 커졌고 화질도 놀라웠다. 이사 계획이 있어서 엘지와 삼성의 몇백만원짜리 TV를 사는게 망설여졌다. 그러던중 TV시장에 아주 넓은 중소기업 시장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고 가격도 저렴한데 높은 스펙에 긴 as를 내세우고 있는 이노스 TV를 최종선택했다.
1.TV 크기
20평대에 곱하기 2를 하라고 해서 50인치를 최종 골랐지만 배송되고 박스 보는 순간 실수했다 싶었다. TV 알아보는동안 계속 65인치를 봐서 그런가 너무 작은 느낌이었다. 원룸이 아니라면 65인치 사시길 추천한다. 괜히 거거익선이라고 하는게 아닌거 같다.
2. 화질
FHD, UHD, QLED, OLED 진짜 다양하다.
가성비를 따져서 최하와 최상을 빼고 UHD로 한 인치 큰거를 하거나 QLED로 한 인치 작은 걸 하는 선택이 있겠다. 난 QLED로 한인치 작은 걸 선택했는데 일단 화질이 기대보다 못해서 UHD 한인치 큰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중소기업 TV 화질 좋다고 하지만 글쎄다 가성비상 좋다는거지 절대로 엘지,삼성의 TV화질이라는 말은 아니다. 삼성과 엘지의 리퍼나 병행 등을 선택지에 둔다면 그다지 가성비 있지도 않는 거 같다. 정규방송화질은 괜찮지만 유튜브 화질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에서 화질이 너무 흐리다 사람의 눈코입이 뭉개져서 보인다. 유튜브를 주로 본다면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3. AS
이노스 티비 50인치로 최종결정한것은 바로 이노스 티비에서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제로에디션때문이다. 5년에서 최장 10년 as를 보증한다. 물론 as를 받은 일이 없길 바란다.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다만 제로에디션을 한다는 거 자체가 기존 보다 더 신경써서 만들었을 것이고 어느정도 자신도 있다는 말일 것이기에 2년만에 새 TV 사는것을 방지하고자 조금더 비싸지만 제로에디션으로 선택했다.
4. 외형 디자인
이노스 티비는 제로베젤이다. 다른 중소기업 티비와 비교해봤을때 베젤이 가장 앏았고 실제로 온 실물도 베젤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뒷면도 깔끔하고 얇은 편이다.
5. sound 스피커
들어줄 만 하다. 하지만 나는 마샬 스피커가 있는 관계로 스피커 사용하기로 했다. 스피커 블루투스 연결안된다. 단자로 연결해야한다. 그점 아쉽다.
6. 설치
여자 혼자 설치 가능하다. 다리만 연결하고 기존에 있던 전선과 코드들 꽂으면 티비가 알아서 설정으로 넘어가고 단계별로 눌러주면 넷플릭스,유튜브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다리연결시 십자 드라이버 필요할거 같다. 60인치 이상은 혼자 설치 어려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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