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 줄서있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가까이 가보니 도쿄에서 라멘으로 상 받은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문구에 다음날 바로 가기로 했다.
진한 라면 국물이 먹고 싶어 갔지만 돼지 껍데기가 올라간 신기한 소바메뉴에 혹해서 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시켜봤다.
큼직하고 쫀득한 돼지 껍데기가 올라가 있고 계란이랑 차슈도 추가할 수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근데 진짜 맛있는 비주얼에 꽤 맛있다. 그런데 돼지껍데기며 소바소스가 뒤로 갈수록 느끼했다. 양도 많아서 많이 남겨서 아쉬웠다. 이렇게 많은데 남은 소스에 요청하면 밥도 주신다.
전에 다른 곳에서 마제소바 먹고 이게 뭐지? 싶었었는데 여기는 엄청난 맛집이니 다르지 않을까 싶어 시켜봤는데 역시 나는 소바가 안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는 라멘을 시켰는데 라멘이 내가 딱 원하는 진한 국물에 일본라면이었다. 다시 가면 라면 시켜야겠다. 라멘도 소바도 비주얼이 꼭 하울에 움직이는 성에 나올거 같은 비주얼이다.
오픈 11시 30분인데 평일에도 오픈전에 대기가 있었다. 하지만 좌석이 꽤 있고 회전율이 좋아서 우리가 나갈 때쯤에는 자리가 꽤 있었다. 평일 점심에는 굳이 오픈런하지 않고 적당히 피크타임 지나서 오면 될거 같다.
오픈 주방이 깔끔한 일본식 인테리어다. 바자리가 대부분이고 안쪽에 마주보는 테이블이 몇개 더 있다. 바자리가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다들 밥 먹고 바로 나간다.
결론 소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 소바가 원래 별로인 사람은 특별할거 없다. 호불호 없을 거 같은 진한 국물 라면 강추. 30분 이상 줄서기는 글쎄~ 나는 비추~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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