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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긴 코로나 세월동안 꽤 감영되기 쉬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한번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내가 하필 이 시점에 코로나에 걸렸다. 워낙 메뉴얼도 잘 되어있고 다들 몇번 씩 걸렸던 터라 남들은 담담한데 나는 온통 정신없었다.
그리고
너어무 아팠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체 모든 부분에서 느껴지는 고통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에서 신체 오장육부가 다 아플 수가 있단 말인가...
그리고
어제 격리해제 되었는데 아직도 속이 안좋다. 정말 5일을 통째로 도둑맞은 기분이다. 또 왜케 만사 귀찮은가? 다시 찾아온 이 불쾌한 우울감은 무엇인가?
갑자기 내가 너무 한심한데 그냥 나를 한심한 채 두고 있다. 내가 한없이 한심하고 답없이 느껴질때 다른 사람들은 보통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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