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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산 근현대역사관 별관 (남포동 책 읽기 좋은 곳)

by Young-Young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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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왔는데 딱히 갈 곳 없다 하는 날 부산 근현대역사관 추천한다.

부산 근현대역사관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일제시대 악명 높은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다. 해방이후 미군이 사용하다 부산시민들의 반환운동으로 우리나라에 반환되었는데 부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잊지말자는 취지로 건축물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적산가옥 처리에 관하여 부산시민들은 오래전부터 꽤 깨어있는 의식을 갖고 있었던 듯하다. 본관은 2023년 12월에 개관한다고 하는 걸 보니 공사중인가보다.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공간이지만 내부에는 별다른 역사적 내용물이 없다. 그저 잘 꾸며진 도서관 느낌이다. 하여 갈곳 없는 날 가서 한가롭게 책보고 컴퓨터하면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잊지말자 100년도 안지난 과거에 우리나라의 각종 물자를 착취하던 곳이 부산의 한복판에 있었고 해방 이후에도 힘없는 우리나라는 이 건물은 미군의 소유였다. 마치 우리나라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생각해보니 오래 앉아 책보면 기빨릴거 같기도 하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참 훌륭했고 책은 언뜻 보기에 오래되고 부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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